[기획보도] 통합 청주시 출범 5주년
<글 싣는 순서>
1. 당위성 높인 연구결과
2. 경제성장기반 2017·2019년 3위
3. 통합 시너지 효과 정책 필요

대부분 예측과 다르지않아
실업률 2017·2019년 5위
대도시일수록 실업률 높아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청투데이가 2017년에 이어 올해 다시 실시한 분석에서는 금융을 제외했다. 금융은 통계청의 자료를 인용해야 하는데 통계청의 자료는 통상 3~4년 자료가 발표돼 청주·청원 통합 후의 효과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경제성장기반, 재정, 실물경제의 큰 틀은 유지하려 했지만 각 항목별 자료 수집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이번 분석은 대분류보다 각 항목별 비교를 위주로 이뤄졌다.

각 항목별 지표는 통계청, 각 자치단체 홈페이지 등에서 확보 가능한 가장 최신 자료가 사용됐다. 2017년 분석에서 인구·총면적·도로·실업률·공장등록·건축허가면적, 서비스업은 2016년 12월 기준이다. 또 경제활동인구 및 자동차등록대수는 2017년 5월, GRDP(지역내총생산)는 2014년 12월, 도시화율은 2015년 12월, 세출총계는 2015년 일반회계 결산·재정자립도는 2016년 당초예산, 지방세·1인당지방세는 2015년 예산 결산분을 기준으로 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인구·경제활동인구·총면적·자동차 등록대수·공장등록은 2018년 12월, GRDP는 2017년(안), 도로 2017년 12월, 실업률 2018년 12월, 세출총계·재정자립도는 2018년 지방재정 365, 건축허가 및 서비스업 지표는 2017년을 기준으로 했다. 또 지방세와 1인당 지방세는 2018년, 지방소득세는 2017년이 기준이다.

우선 이번 조사에서 2012년 1위로 예측됐던 경제성장기반은 2017년과 마찬가지로 3위로 나왔다. 경제성장기반은 인구·면적, 지역 내 총생산, 사회기반시설, 기타 경제활동 등 경제 성장을 위한 기본 인프라를 비교해 본 것이다.

2012년 연구에서 3위로 예측됐던 실물경제는 2017년 조사에서는 3위로 나왔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4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실물경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사업체수, 건축허가면적, 수출 등으로 이뤄졌다.

2012년 연구에서 6위가 나올 것으로 본 재정은 2017년 조사에서는 5위로 예상보다 높게 나왔지만 2019년 조사에서는 예상치인 6위로 랭크됐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대부분 2012년 예측에서 2017년과 2019년 조사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아직도 중앙정부의 영향이 지대한 상황에서 각 지자체들이 기업유치를 통한 경제력 성장을 꾀하고 있기 때문에 지자체의 순위가 크게 변화하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몇몇 항목에서는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 우선 2012년 연구에서 1위, 즉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됐던 실업률은 2017년과 2019년에 각각 5위로 나왔다. 2017년 조사의 실업률은 2016년 12월, 2019년 조사의 실업률은 2018년 12월이 기준으로 각각 3.1%와 3%였다. 실업률 비교가 예상보다 높았던 점은 두 가지 측면에서 고려해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대도시일수록 실업률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일자리가 많은 만큼 일자리를 옮기기 위한 단기적 실업자도 많기 때문이다.

▶3면에 계속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