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청 4대 현안 ‘콘크리트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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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청 4대 현안 ‘콘크리트 공조’
  • 이민기 기자
  • 승인 2019년 06월 18일 18시 59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6월 1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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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亞게임 공동 유치 ‘1순위’
혁신도시 공기업 추가이전 건의
세종~청주공항 고속도로 등 4건
오송연결선 적정성 검토 요청도
▲ 더불어민주당 소속 4개 충청권 광역자치단체장과 시·도당 위원장, 국회의원들이 18일 국회에서 개최된 제2차 당정 협의회를 통해 민주당 지도부에 충청권 4대 공통현안과 지역별 현안에 대해 필요성을 설명하고 건의를 한 데 이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4개 충청권 광역자치단체와 시·도당(이하 충청권)은 18일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등 4대 공통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특히 시·도별 현안사업이 중앙당 당론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콘크리트 공조'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2차 충청권 당정협의회'는 지난 4월 1차 협의회때 합의한 △2030 충청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미세먼지 공동대응 △4차산업혁명 상생벨트 구축 △충청권광역 교통체계 구축 등 4대 공통현안에 대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일자리 문제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충북도를 비롯해 각 광역단체는 이해찬 대표(세종)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에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해법 제시를 건의했다.

먼저 4개 광역단체와 시·도당은 '충청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당면 현안 1순위로 꼽았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올해 국내 후보 도시로 지정하고 내년에 총선공약으로 발표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충청권은 1차 협의회에서 수도권에 집중된 스포츠 인프라 분산, 체육분야 균형성장 도모를 촉구하며 공동유치위를 구성한 바 있다. 국가균형발전이 기저에 깔려있다. 이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충북을 방문했을 때 공동유치를 건의하기도 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2020년 개최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해소 방안으로 △충북 종합실증기반 구축비 30억 지원 △세종 푸른하늘 포럼을 통한 공동사업 발굴 및 시행 △대전 바람숲길 조성 △충남 보령 1·2호기 조기폐쇄 등이 건의됐다. 충청권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횟수는 16회(2017년)→48회(2018년)→94회(2019년 4월)로 기하급수적 상승 추세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충남에 화력발전소 60기가 가동 중으로 많은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의 피해가 있다"고 하소연했다.

충청권은 4차 산업혁명 상생벨트 구축에 필요한 3가지로는 대덕특구 범부처 TF구성·운영과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 지정, 충북충남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등을 건의했다.

특히 광역교통체계 구축(사업비 6조 2174억원)을 위해 충북은 세종~청주국제공항 고속화도로를, 세종은 대전~세종광역철도 신설을 각각 건의했다. 대전은 호남고속도로 대전서북부 신설사업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을 촉구했고, 충남은 천안아산정차역 설치의 사업적정성 검토를 요청했다.

충청권은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관련해선 △충남·대전 혁신도시 지정(충남) △지역인재채용 역차별 개선(대전) △공기업 추가 이전(충북) △행정수도 완성(세종) 등을 건의했다.

이에대해 이 대표는 "혁신도시 지정도 중요하지만 공공기관 이전도 중요하다"면서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 일자리 창출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했다.

이 자리에서 충북도는 지역현안으로 충북혁신도시를 견인할 공기업 추가이전이 필요하다며 기능분류를 지역전략산업과 부합하는 방향으로 재편성해 달라고 했다. 현재 진천음성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기관들은 인력개발, 정보통신 위주로 충북의 전략산업(전자, 반도체, 이차전지)과는 거리가 멀다는 이유에서다.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의 핵심인 오송연결선에 대한 적정성을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요청도 했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