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어 두번째…
컨벤션센터·무역전시관 일원
상품관·학술행사·공연개최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사회적경제박람회가 내달 5~7일 대전에서 개최된다.

18일 시에 따르면 내달 5일부터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와 무역전시관 주차장 일원에서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가 열린다. ‘사회적경제 내일을 열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대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는 전국의 사회적경제조직, 대전시, 관계부처 주최로 개최되며 정부와 지자체, 모든 사회적경제 당사자가 함께 참여해 만들어가는 의미를 두고 있다.

박람회는 민간주도, 지역중심, 정부뒷받침을 원칙으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모든 사회적경제 당사자가 참여, 함께 만들어가는 통합적인 성격을 띄고 있다. 사회적경제조직이 민간기업, 공공기관, 정부부처 등 다양한 민·관 주체와의 협업을 통해 창출한 사회적가치의 장을 마련하고 우리사회에 사회적가치가 지속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개최 의의를 두고 있다.

박람회는 사람중심경제, 다 같이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중점을 두고 ‘빵을 팔기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취약계층을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판다’라는 사회적가치 실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내달 대전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에서는 민간·공공기관 등 △사회적경제방식의 사회문제 해결사례 △정부의 사회적가치 실현 추진계획 발표 △포용사회를 위한 사회적가치 실현 선포식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범정부 차원에서 집중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박람회 구성은 △정부의 사회적가치 비전선포식 △사회적경제유공자 포상 등 기념행사 △정책소개 및 사회적가치 홍보부스 △사회적경제 상품전시·판매·문화공연·체험 등 부대행사로 구성,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200여개의 상품관, 30여개 학술행사, 40여개의 문화공연·체험행사가 진행될 계획으로 전국에서 사회적 경제 관계자를 비롯한 5만 여명이 대전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시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사회적경제 당사자조직 중심으로 구성된 지역공동추진위원회와 지역업체인 박람회 대행사를 통해 박람회의 전반적인 구성 운영, 전시관조성 및 부스설치 등 기획단계부터 최종 의사결정까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더불어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제공을 위해 소방차·구급차 배치, 셔틀버스 운행, 숙박시설 종합안내, 주차 및 차량통제 등 행사장을 중심으로 현장위주의 준비점검을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 출범 70주년, 광역시 승격 30주년, 대전방문의 해 등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문재인 정부의 역점과제인 사회적경제 관련 최고 행사를 대전에서 갖게 돼 의미가 깊다”며 “지역의 사회적경제 당사자 조직들의 역량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사회적경제 조직간 화합과 사회적 책임을 고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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