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임 의원 “지역협 형식적”

▲ 이정임 의원.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의회 이정임 의원이 최근 잇따른 학교 폭력 문제와 관련해 “지역 사회 전체가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18일 제278회 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학교 폭력 대책 지역협의회가 구성됐지만 형식적으로 운영된다”면서 이처럼 주장했다.

그러면서 “분기 1회 협의회를 열어 기관과 단체가 문제를 해결하는 등 형식적인 현재의 학교 폭력 대책 지역협의회 재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교육 현장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당부했다. 이 의원은 “교육 현장에서는 학생들을 내 자식이라고 생각하고 보살핌과 훈육에 열과 성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학부모들도 자녀 교육을 학교에만 맡기지 말고 서로 감싸주는 인간관계 형성에 힘써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 “제천 지역에는 부단체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법정 기구인 학교 폭력 대책 지역협의회가 구성됐지만, 지난해 11월 협의회를 개최한 게 전부였다”며 “이제라도 지역 사회가 모두 힘을 모아 학교 폭력 청정 지역으로 만들자”고 재차 강조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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