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리 지원 등 현안 점검
군수·부군수, 대책계획 설명

▲ 진천군의회 장동현
▲ 진천군의회 김기복 의원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군의회 장동현·김기복 의원은 18일 오전 진행된 제278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진천군수와 부군수를 대상으로 진행한 군정질문을 통해 각종 현안사업을 점검하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두에서 장동현 의원은 농가 및 기업의 일손 부족문제를 지적했다. 답변에 나선 송기섭 군수는 “진천군은 최근 2년간 6600명의 신규 취업자 수 증가를 이루어내 고용률과 취업자 수 증가율에서 충북 1위를 달성했으나 대규모 투자유치에 따른 인력난과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하다”며, “진천군 일자리 지원센터 기능 강화, 일자리 키오스크 설치, 워크넷 구직자 인력풀 확대, 도내 일자리 유관기관 연계 강화 등을 통해 우수 인력을 확보해 인력난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 의원이 질의한 ‘자율방범대 차량 지원 방안’에 대해 전정애 부군수는 “행정안전부는 법제처 해석을 거쳐 ‘방범대 운영은 국가사무이지만 활동을 위한 지원은 자치사무로 볼 수 있으므로 조례에 근거해 지원 여부를 결정할 사안’으로 의견을 개진했다”며 “행정안전부의 법 해석, 타 지자체 사례 등을 감안해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군정질문에 나선 김기복 의원은 수도권 연계 중부권 국가철도망 구축사업과 해당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는지 물었다.

송기섭 군수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반영된다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만큼 이에 따른 인구유입과 고용확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선순환 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하지만, 막대한 국가재정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만큼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며, “국가철도망 구축사업 유치를 위해 충청북도, 경기도, 청주시, 안성시, 진천군이 공동으로 대처하고 있는 만큼 대의기관인 의회에서도 주민의 염원을 모아 큰 힘이 되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김기복 의원의 지역사회통합 돌봄 선도사업의 추진현황에 대한 질문에, 전정애 부군수는 “우리 군은 동네복지의 거점인 경로당을 활용해 노인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라며, “이번 조직개편 시 선도사업 전담인력을 주민복지과에 배치하고 각 읍·면 전담 인력은 올해 안에 증원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진천군 의사회 및 한의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천지사 등 유관기관 및 서비스 제공기관 16개 기관단체와 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복지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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