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제일장로교회 성도 95명은 17일 상습 불법 투기로 방치돼 있던 금산읍 아인리 일원에 대한 대대적인 청결활동을 펼쳤다.

이곳은 8년여 전 건축된 빌라 4동이 미처 준공을 하지 못하면서 그동안 건축 및 생활 폐기물이 쌓이며 대형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었다.

특히 외지인들마저 차량으로 몰래 와서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등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마을 이미지 훼손은 물론 야간 우범지대화 우려되자 제일장로교회에서 나섰다.

이날 수거된 쓰레기양은 100L, 100장 20t 분량으로 이를 처리하기 위해 포크레인 2대, 트럭 등이 동원되기도 했다.

현장에서 함께한 문정우 군수는 “쓰레기로 뒤덮었던 현장이 깨끗해져서 보람을 느낀다”며 “휴일에도 불구하고 두 팔을 걷고 청소봉사에 나서준 성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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