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 황간초등학교는 18일 4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학교인권교육은 인권존중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인권사무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직접 학교에 찾아가 인권 특강을 실시해 지역 내 균등한 인권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 사례를 들어 설명함으로써,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좀 더 쉽게 인권을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들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일상 속 인권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세계인권선언의 의미, 유엔 아동권리 협약의 배경 등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의 인권이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의 인권도 존중해야 한다는 것과 인권 존중을 생활 속에서 왜 실천해야 하는 지를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영미 교장은 "인권에 대해서 배우는 것 그 자체가 학생들의 권리이며, 항상 인간 존엄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인권 감수성을 향상시켜, 자신과 타인의 인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건강한 민주 시민으로 황간초 학생들이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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