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재단법인 영동·옥천 청포도장학회는 18일 청주지검 영동지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도 상반기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장학회 관계자 및 학생, 교사, 학부모 등 약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성실하고 긍정적인 자세로 학업에 열중해 타에 모범이 된 영동·옥천지역 중·고등학생 12명에게 총 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자리에서 황정하 장학회 이사장은 장학생들에게 "어려운 환경은 불편한 것에 불과하다"며 "이를 잘 극복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명예이사장인 배성훈 지청장은 장학생들에게 "꿈이 있다면 꿈을 따라가는 과정 또한 아름다운 추억이 된다"고 격려하고, 장학회 관계자 등에게는 "장학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청포도장학회는 영동·옥천지역 청소년들의 미래에 투자하자는 뜻으로, 2009년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영동지역협의회 및 영동·옥천 범죄피해자지원센터 관계자 등 지역의 독지가들이 조성한 기금을 바탕으로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현재까지 총 21회에 걸쳐, 245명의 학생들에게 모두 1억 225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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