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 피해 최소화 위해 합동 방제 추진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최근 산림 및 농경지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미국선녀벌레에 대한 집중 방제에 나섰다.

군은 지난 10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총 1억 2000여 만 원의 예산을 들여 총 4240㏊ 면적에 돌발해충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은 작물의 줄기 또는 잎에 달라붙어 즙액을 빨아먹은 후 왁스성 물질을 배출해 그을음병을 유발시켜 작물의 상품성과 생산량을 떨어뜨리는 외래해충으로 관내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역에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성충이 산란하는 9월 하순 이전에 집중적으로 방제해야 내년도 발생빈도를 줄일 수 있으며 미국선녀벌레는 죽은 나무껍질 틈에 알을 낳고 갈색날개매미충은 1년생 가지의 줄기 속에 알을 낳기 때문에 산란 전에 반드시 방제를 해야 한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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