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7일 세종 119특수구조단 청사의 건축 설계공모를 공고했다.

119특수구조단 청사는 세종시 어진동 세종소방서와 연접한 부지에 연면적 2020㎡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며 추정공사비는 55억 원, 설계비는 2억 8000만 원이다.

세종 119특수구조단은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에 따라서 설치된 테러 등 특수재난 대응 전담조직으로 지난 2017년 3월 출범해, 테러취약요인 점검·예방, 테러 발생시 인명의 구조 및 초기대응을 통한 피해 최소화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세종소방서 청사 일부를 임시 사용 중이나, 119특수구조단 청사 건립되면 소방차량 대기공간과 훈련 공간 확보 등 환경이 개선돼 시민 안전을 위한 방재서비스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설계공모는 제안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선정된 건축가는 행복청 및 세종119특수구조단의 의견을 반영하여 청사 건축계획을 수립,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행복청은 신진건축가의 많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건축가의 경험 및 실적에 대한 평가 배점을 대폭 낮추는 반면 부지여건과 사용자 요구사항에 대한 창의적 대안제시를 주요 평가 대상으로 삼았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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