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론칭행사
탈북예술인 공연 곁들여 관객 호응

▲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최근 천안삼거리 휴게소에서 이북음식 론칭기념 행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제공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최근 천안삼거리 휴게소에서 이북음식 론칭기념 행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로공사와 천안삼거리휴게소는 휴게소 먹거리 다양화와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에서 휴게소 이북음식 판매를 추진해오고 있다. 실제 지난 4월부터 천안삼거리 휴게소에서 황해도 대표음식인 ‘해주비빔밥’과 평양대표음식인 ‘평양온반’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는 휴게소 이용고객들의 이북음식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자 실시됐다. ‘해주비빔밥’과 ‘평양온반’ 요리 시연 및 시식회와 함께 ‘이제 만나러 갑니다’ 등에 출연중인 탈북예술인으로 구성된 통일메아리악단(단장 유현주)의 맛과 흥을 돋우는 공연도 함께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진행한 천안삼거리휴게소 뿐만 아니라, 공주휴게소와 부여휴게소에서도 미슐랭 스타셰프인 유현수셰프가 만든 순안식불고기덮밥 등 이북음식을 맛볼 수 있으니 여행 중 많은 이용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향후 이북음식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새터민의 정착을 위해 이북음식 론칭과 연계한 사회적 가치 실현도 추진할 예정이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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