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ESS 상용화, 차세대 전고체전지로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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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ESS 상용화, 차세대 전고체전지로 앞당긴다
  • 최윤서 기자
  • 승인 2019년 06월 17일 19시 22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6월 18일 화요일
  •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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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이 폭발 및 화재 위험을 없애면서도 배터리 팩의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바이폴라(Bipolar) 구조의 전고체전지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전고체전지(All-Solid Battery)란 전지 내부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바꾼 차세대 이차전지를 말한다. 현재 상용화된 이차전지는 가연성 액체전해질을 사용하는 리튬이온전지인데, 과열 또는 과충전될 경우 팽창하여 폭발할 위험이 있다.

생기원 김호성(現 제주지역본부장)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전고체전지는 내열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산화물계 고체전해질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폭발 및 화재 위험이 없고 안전하다. 또 개발된 전고체전지는 다수의 단위셀이 하나의 셀스택 안에서 직렬로 연결 돼 있는 바이폴라 구조로 설계·제작돼 고전압 구현에 유리하다.

이로 인해 전기차 배터리 팩을 간소화해 부피를 약 1/3로 줄이면서도 주행거리는 2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호성 박사는 “최근 잇따른 신재생에너지 ESS 폭발 및 화재로 배터리의 안전성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국내 기술력으로 기존 전지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전고체전지 제조기술 확보에 성공했다”며 “LLZO 소재 제조기술은 이미 국내 기업에 이전 완료됐고, 올해부터는 셀스택 사업화에 착수해 조기 상용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