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3월 실시한 ‘교육과정 몰입의 달’ 운영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원 64%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교육과정 몰입의 달은 교원들이 학기 초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 기간에는 회의와 공문, 출장이 최소화된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8일부터 22일까지 유·초·중·고·특수 교원 276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최대 성과로 응답자 46%가 공문과 출장이 줄었다는 점을 꼽았으며 수업과 학생에 집중할 수 있었다(43%)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반면 운영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해당 기간이 끝난 뒤 4월 중 공문과 출장이 늘었다는 점(43%)을 들었다.

이병도 교육혁신과장은 “앞으로 교육과정 몰입의 달 운영 개선안을 마련하고 교원들이 교육과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교무행정업무 최소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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