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 서부농협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해 시중가 대비 50% 할인된 가격으로 양파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양파 생산량이 평년보다 과잉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산지가격이 33%정도 하락했다. 이에 서부농협에서는 산지 수취가격 폭락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가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나로마트 전 사업장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임헌성 서부농협 조합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도시농협의 역할인 우리 농산물 소비확대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농산물을 널리 알려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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