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급 20명 등 승진 총147명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가 민선 7기 출범 1주년을 맞아 내달 1일자로 문용훈 문화예술정책과장과 장시득 상수도사업본부 기술부장을 국장급(3급·부이사관)으로 승진시키는 등 국·과장급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문 과장과 장 부장은 각각 교통건설국장과 도시재생주택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인사의 세부 내용을 들여다 보면 우선 박제화 교통건설국장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단순한 토목 공사가 아닌 도시재생과 공공교통체계 개편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하는 만큼 트램도시광역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2년간의 국외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는 박월훈(2급) 전 의회사무처장은 시민안전실장에 임명됐다.

이강혁 현 시민안전실장은 보건복지국장으로 옮긴다.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신상열 인재개발원장 자리는 임묵 보건복지국장이 맡고, 개방형 직위인 보건환경연구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전재현 상수도사업본부장 자리에는 정무호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이 낙점됐다.

과장급인 지방 서기관(4급) 승진에는 권순돈 복지정책팀장, 박지호 기획팀장, 문주연 미세먼지대책팀장이 발탁됐고, 김희태 공연예술팀장, 남시덕 체육진흥팀장, 석희로 토지관리팀장, 유석조 국제교류팀장, 윤경자 세입관리팀장, 이상근 운송물류팀장, 정제언 기업유치팀장이 이름을 올렸다. 시는 이번 인사에서 여성공무원이 임용과 소수 직렬에 대한 배려를 인사에 반영했다.

5급 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의 임용 목표가 매년 미달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윤경자 팀장을 발탁 승진했고, 소수 및 기술직렬에서 정기룡 재활지원팀장, 조경호 산림자원팀장, 유은용 보건정책팀장, 장일순 도로계획팀장, 김용조 도시재생뉴딜팀장, 이효식 건축팀장, 양기현 도시재생정책팀장, 권진호 농촌지도관이 업무 역량을 인정받아 승진했다.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조직의 안정성 및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춰 하반기 인사를 단행했다”며 "올 초에도 조직개편에 따라 전보가 크게 이뤄진 점을 감안해 조직 안정화를 도모하면서 민선 7기 주요사업의 추동력 확보를 위한 전진배치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승진 규모는 3급 2명, 4급 18명, 5급 42명, 6급 이하 85명 등 총 147명으로 국·과장급 40명은 전보 발령으로 자리를 옮긴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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