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군은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SOC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은 3대 분야, 40개 사업, 총 사업비 1519억원의 규모의 ‘생활SOC 확충 3개년 로드맵(2020년~2022년)’을 수립해 추진한다. 생활SOC란 주민들의 의식주를 포함해 자녀양육, 노인부양, 여가선양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인프라를 의미한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지역밀착형 생활SOC 개념을 처음 도입하고 ‘생활SOC 3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진천군은 정부 방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진천군 생활SOC 추진단’을 구성하고 부서장을 비롯한 직원 80명을 대상으로 정부 추진방침 공유를 위한 직원교육 및 추진단 역량강화를 위한 행안부 전문가 초청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발빠른 대처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정부의 3개년 계획과 연계해 진천군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자체계획 수립을 위해 기존 생활SOC 관련 시설 보유 현황 및 실태를 분석하고 세부시설과 공급목표를 바탕으로 생활SOC 적정수요를 도출하며 적극 대응해왔다.

이를 통해 군은 ‘군민 모두가 어디에서나 품격 있는 삶 영위’라는 비전을 담아 ‘생활SOC 확충 3개년 로드맵’을 3대 분야에 걸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활기차고 품격있는 삶터를 조성하기 하기 위한 14개 사업(3년간 총 641억원)을 비롯해 따뜻하고 건강한 삶터를 위한 14개 사업(3년간 총 157억원)과 안전하고 깨끗한 삶터를 위한 12개 사업(3년간 총 721억원) 등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이번 로드맵 수립으로 우리군의 가파른 성장세가 군민의 삶의 질로 연결될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로드맵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체계적 재원확보 계획 마련, 사전절차 적기이행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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