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부당행정 시정 요구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군의회가 17일 제278회 2019년도 제1차 정례회를 개최한 가운데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이날 김기복 의원〈사진〉은 ‘쾌적한 환경 도시를 바라며’라는 제목으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진천군의 외적성장에 찬사를 보내면서도 급격한 성장이 야기할 부작용에 대해 우려를 전했다.

김 의원은 집행부의 주요 정책방향인 ‘군민 삶의 질 향상’에는 지지와 공감을 보냈으나 이를 위한 제도개선 및 세부전략 수립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무엇보다 환경관리가 중요하다”며 “환경 관련 주민의식 교육을 확대할 것과 환경부서의 인력 및 예산을 확대해 급증하는 환경행정 수요에 대응하는 조직의 유연성을 배양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이재명 의원〈사진〉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천 상산 자석벼루의 전승과 발전에 대하여’라는 전제하에 “최근 진천군의 눈부신 외적성장 속에 진천군만의 정신문화가 소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조선시대 최고의 특산물인 상산 자석벼루가 잊혀져 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유형의 문화재에만 쏠려 있는 관심과 지원을 무형의 정신과 기술에도 나누어 진천만의 특색있는 문화를 창달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