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감물면 광장서 22일 개최
감자캐기·농특산물경매 등 다채

▲ 제9회 괴산 감물감자축제가 오는 22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에서 이차영 괴산군수(가운데)와 아이들이 감물감자를 캐는 모습.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 감물감자축제가 오는 22일 감물면사무소 앞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괴산군 지역축제 육성사업에 선정된 감물감자축제는 올해 9회째를 맞는 지역의 대표 농산물 축제다. 이에 감물면 축제추진위원회는 감물감자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있는 지역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해 오던 축제를 올해는 하루만 개최, 축제의 내실을 기하고 보다 실속 있는 행사로 치른다는 방침이다.

괴산오성중학교 농악대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되는 이번 감물감자축제에서는 찐 감자 빨리 먹기, 감자 길게 깎기, 감자 탑 쌓기, 농·특산물 경매진행 등 대도시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5000원 체험료로 5㎏ 상자에 가득 담아갈 수 있는 감자캐기를 비롯, 감자전, 옹심이, 감자떡, 통감자구이, 감자칩 등 풍성한 먹거리 코너도 마련했다.

이형재 위원장은 "감물감자축제는 괴산의 대표 농산물인 감자를 주제로 한 축제"라며 "대도시 소비자는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등 다채로운 오감만족형 축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지역에서 생산되는 감자는 군 농업연구소 무균배양실에서 무병 씨감자로 3년에 걸쳐 생산한 보급감자로 재배해 다른 지역의 감자보다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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