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여일 기자] 예산군은 쾌적한 축사환경 조성과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사업을 추진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은 소·돼지·닭·오리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해까지 16개 농가가 지정됐고, 2022년까지 100개 농가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되면 정부 지원의 각종 축산정책 사업에 가점을 부여, 축사시설 현대화, 가축분뇨처리 지원사업 등을 우선 지원받게 된다.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희망 농가는 오는 28일까지 축사 소재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군은 서류심사 후 축사 내 위생 상태와 축사 주변의 나무 식재 등 총 13개 항목에 대해 현장평가를 진행한다. 평가가 완료되면 평가결과를 토대로 충청남도에 검증 의뢰 후 축산환경관리원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농림부로부터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서가 배부된다.

군 관계자는 “생산자 단체 및 축종별 협회와 연계해 축산농가가 자발적으로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며 “깨끗한 축산농장 확대를 통해 지역주민 갈등 해소 및 위생적인 축사 시설 운영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을 육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예산=윤여일 기자 y3385775@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