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유류피해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환경건강 학교’를 운영한다.

 태안군보건의료원 환경보건센터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유류오염 피해지역의 학생, 학부모, 교사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등 환경성질환을 예방 및 관리하고 환경보건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실시하고 있다.

 또 학교별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을 조사해 전문의 진단 및 검사를 실시하고 환경성질환 예방·관리법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학부모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게임과 연극 등을 활용해 어린이·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피해 규명·예방관리를 위해 2007년부터 전국 14개 환경보건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태안군보건의료원 환경보건센터는 2007년 유류유출사고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건강피해의 규명·관리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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