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 평생교육원 모집
직장다니며 학위 취득 가능
등록금, 일반대학 30% 수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호서대학교 평생교육원이 ‘2019학년도 2학기 학점은행제’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17일 호서대에 따르면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에서 운영하는 학점은행제는 1998년 전국 최초로 선진국형 교육제도인 ‘학점은행제 시범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특히 국가평생교육원이 주관한 ‘2013학년도 학점은행제 평가’에서 전국 600여 개 학점은행제 기관 가운데 지방대 최초로 우수기관 12곳에 선정됐다. 지난 4월에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2019년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학점은행제는 학사과정과 전문학사과정으로 나뉜다. 학사과정에서는 신학(주간 40명), 경영학(주말 40명), 사회복지학(주·야간, 주말 각 40명), 심리학(야간, 주말 각 40명), 체육학(주간, 주말 각 40명), 아동학(주·야간, 주말 40명) 등의 전공이 마련됐다. 전문학사과정에서는 사회복지(주·야간, 주말 40명), 아동·가족(주·야간, 주말 각 40명), 경영(주간 40명) 등으로 구성됐다.

지원 자격은 고졸 이상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대학 중퇴자 또는 대학 졸업자도 지원할 수 있다. 보육교사 2급이나 사회복지사 2급, 평생교육사 2급 등 국가공인 자격증을 취득하면 학점으로 인정받아 학위를 조기에 취득할 수 있다. 교육생들에게는 호서대 총장 명의 학사학위가 수여되며 학사 편입 및 대학원 진학의 기회가 주어진다. 주·야간, 주말반 운영으로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여기에 대학 도서관 및 각종 편의시설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호서대 학점은행제 등록금은 일반 대학의 30% 수준이다.

다양한 장학제도도 눈에 띈다. 대학 평생교육원은 천안시청, 천안 동남·서북 경찰서, 천안교육지원청, 충청남도소방본부 등 27개 기관 등과 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기관 근로자들이 저렴한 등록금으로 학점은행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위 취득 후 호서대 및 동 대학원 편·입학 시 입학금 면제, 등록금 감면, 장학금 지급 등의 특전도 제공된다.

유영기 평생교육원장은 “교육원은 우수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이론뿐 아니라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이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수한 교육시설과 강사진으로 이뤄진 호서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여러분의 소중한 꿈을 실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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