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기억지키미사업 호평
사각지대 치매환자 조기발견 치료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이 75세 이상 독거노인 중 거동불편 등으로 치매안심센터 이용이 어려운 치매고위험 대상자를 위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기억지키미사업 참여자인 기억지키미 32명이 치매 예방을 위한 사업에 맹활 중이다.

이 사업은 치매 사각지대에 있는 만 75세 이상의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해 기억지키미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치매 조기검진과 대상자의 신체기능과 인지기능 강화 인지 저하 예방프로그램을 1대 1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현재는 노인장애인복지관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32명이 기억지키미로 활동 중이며 이들 지키미가 치매고위험군 어르신 64명을 관리하고 있다.

이들 기억지키미는 숨어있는 치매환자를 조기 발견해 보건소와 연계가 주 임무 이며, 이외에도 치매 위험군 및 경도 인지장애 대상자에게 치매예방체조 및 워크북 활동을 진행하는 치매예방활동을 한다.

이를 위해 기억지키미 1인당 2명의 수혜자를 매칭해 안부확인과 치매예방체조, 치매愛애기억담기 워크북 활동을 3개월간 주1회, 총12회 이상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보수 교육은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기억지키미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직무 교육으로 군은 올 6월에 1차례 보수교육을 더 진행할 예정이다.

정상혁 군수는 “군은 치매 걱정없는 보은군을 만들기 위해 이달 말에는 748㎡ 규모의 치매안심센터를 개관한다. 치매에 관한 전문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2중, 3중의 사회안전망을 갖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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