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대전시의회 김찬술 의원(민주당·대덕2)은 대전시교육청의 회계처리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투명한 회계처리를 위한 회계시스템 구축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14일 2018 회계연도 교육비 특별회계 결산 심사 과정에서 “2017년도에서 2018년도로 명시이월한 사업 가운데 예산금액보다 지출액이나 다음연도 이월액이 많이 발생해 집행 잔액이 ‘마이너스’로 표기된 사업이 2건이나 된다”면서 “명시이월 사업비가 정확한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또 사업비 집행 잔액을 반납하지 않고 다른 사업의 부족한 사업비로 사용하는 등 예산의 목적 외 사용금지 원칙에 위배되는 사례도 매우 많다”고 질타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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