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는 지난 14일 유성구 송정동에서 메기를 활용해 생태둠벙농법으로 벼농사를 짓는 김민순 씨 농가를 방문해 메기 4000여마리 입식 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생태둠벙농법은 둠벙(논에 있는 물웅덩이)에 입식한 메기가 둠벙과 논을 오가며 해충이나 벌레를 잡아먹게 해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유용미생물(EM) 발효액만 넣는 친환경 농법이다.

가을 수확철에는 인근 식당에다 메기를 팔아 농가의 소득원이 되기도 한다.

전용석 대전농협 본부장은 “메기를 활용한 친환경농법은 생태계를 복원하고 추가 농가소득도 올릴 수 있는 농법으로 점점 더 많은 농가들이 동참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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