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학교법인 74곳 대상
학교회계 예산 적정집행 등 점검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17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사학기관 재정운용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 대상은 대전지역 사립학교와 사립학교를 경영하는 학교법인(학교법인 24곳, 사립학교 50개교)이다.

공립교와 다르게 별도로 법인재산과 회계를 운영하는 사학기관의 재정운영 현황 점검으로 운영의 건전성을 제고한다는 취지다.

초·중학교는 각 동·서부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점검 사항은 △사학기관의 기본재산 관리 실태 △예·결산 편성시 지침 준수 여부 △학교회계 예산 집행의 적정성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학교법인의 수익용기본재산 관리와 운용수익 현황을 파악해 교육재정 효율화 방안을 모색한다.

또 학교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사항은 대면컨설팅을 통해 담당자 업무능력 향상과 전문성 신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선용 재정과장은 "이번 점검으로 교육청의 예산이 지원되고 있는 사학기관의 청렴하고 투명한 재정운영을 도모할 것”이라며 “건전한 사학재정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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