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여름철 우기를 대비해 가로수길 버즘나무(플라타너스) 중 죽은 가지가 발생한 수목 제거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부터 가로수길 안전을 위해 버즘나무 1700여 그루에 대한 일제 점검을 했다. 이 중 가로수 470여 그루를 위험수목으로 판단하고 자연재해에 대비해 제거하기로 결정했다.

가로수길은 차량 통행이 많아 고사가지가 태풍 등으로 인해 도로변으로 떨어질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고사가지 제거가 필요한 구간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의 명물인 가로수길이 안전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사계절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