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 前 프로야구 선수 ‘징역 4년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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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前 프로야구 선수 ‘징역 4년 6개월’
  • 나운규 기자
  • 승인 2019년 06월 16일 18시 27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6월 17일 월요일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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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용 항소심서 형량 늘어
재판부 “반성기미 없어”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10대 청소년 성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프로야구 선수 엄태용(25)이 항소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1심 3년 6개월보다 1년이 늘어난 형량이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이준명 부장판사)는 지난 14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간치상) 혐의로 기소된 엄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4년 6개월과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엄 씨는 지난해 7월 충남 서산 자신의 집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10대 청소년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다”며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지만, 검찰과 엄 씨 모두 양형부당을 주장하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죄 사실을 극구 부인하면서 반성하지 않아 형사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