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대청지사
농자재 구입·우유급식 등
올해 주변지원사업 322건
사회적 공유가치 실현 앞장

▲ K-water 대청지사가 보은군과 협력해 건립한 효나눔복지센터. K-water 대청지사 제공
▲ 물드림캠프 진행 모습. K-water 대청지사 제공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K-water 대청지사는 다양한 댐주변 지원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대전·충청·세종시 450만명에게 용수를 공급하고 청정에너지 수력발전을 통해 발생하는 총수익의 약 15% 내외를 댐상류 주변지역 충북, 대전 5개 지자체 주민 약 5만명에게 돌려 주는 ‘대청댐 주변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청댐 주변지원사업’은 지역 주민 소득증대사업 및 생활기반조성 사업으로써 지자체가 직접 시행하고 주민생활 지원, 육영사업은 K-water 대청지사에서 시행한다.

K-water 대청지사는 올해에도 약 50억원을 투입해 322건의 주변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득증대사업은 마을 공동농기계 구입, 농로 포장, 친환경 농자재 구입 등 69건이고, 생활기반조성사업은 마을공동시설 설치, 마을진입로 공사, 마을회관 비, CCTV 및 방송시설 등 186건을 실시해 살기 좋은 댐 주변마을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더불어 K-water에서 시행하는 주민생활사업은 독거 노인 대상 생활도우미 돌봄사업, 우유급식 사업, 주거 환경개선사업 등 39건, 육영사업은 댐주변 거주 23개 초중학교 및 대학생 35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기자재 지원, 방과 후 학습, 현장체험학습, 교복 및 장학금 지급 등 28건을 주민복지를 위해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K-water는 댐주변지역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인복지를 위해 2010년도에 보은군과 협력해 효나눔복지센터를 건립, 운영하고 있다.

부대시설로는 효도식당, 문화교실, 실버 카페, 건강증진실, 물리치료실 및 사무실을 갖추고, 노인복지 전문 센터장, 사회복지사 등 총 8명의 직원이 댐주변 어르신 3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서비스, 노인복지대학운영, 노인일자리사업, 사회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재홍 K-water 대청지사장은 “댐주변지원사업을 통해 대청댐 준공 이후 2018년까지 약 6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맑은물 공급과 더불어 댐상류 주민과 댐하류 주민을 하나로 이어주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물을 통한 사회적 공유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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