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전국 각지의 정구 동호인들이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군에 모여 실력을 뽐내며,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제2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생활체육 시·도 대항 정구대회가 지난 15~16일 2일간 영동읍 계산리 소재 영동군민정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단위 개최를 통해 영동군의 매력을 알리고, 정구 종목 저변확대로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정구협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정구협회와 영동군정구협회가 주관한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5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 선수들은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한껏 발휘하며, 최고 실력자를 가리는 한편, 영동에서의 색다른 추억과 멋을 즐겼다. 15일 개회식에는 김창호 부군수도 대회장을 방문해 전국 선수단을 환영하며, 멋지고 훌륭한 경기에 찬사를 보내며, 힘차게 격려했다.

또한, 영동의 명품 농·특산물과 관광명소를 세세히 소개하며, 영동 알리기에도 열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개최로 인해 정구의 매력을 전국 방방곡곳에 널리 알리고, 생활체육 저변을 전반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아울러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군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성공적인 대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지난해 56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를 비롯해 올해 10월에도 제17회 대한체육회장기 시·도 대항 전국정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에 있는 등 전국 규모의 정구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정구 종목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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