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정책토론회 개최… 300명 참석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추진논의
市 “의견검토 후 정책 반영할 것”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14일 시청 여민실에서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정책토론회'를 열고 시민, 전문가와 함께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고령친화도시는 노인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 및 인프라·서비스 등이 갖춰진 도시로, 노인을 비롯한 전 세대의 모든 시민이 다함께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을 지향한다.

시민정책토론회는 'WHO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 필요성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고령친화도시 인증 시책을 알리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시민,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제시된 의견은 오는 10월까지 추진되는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과 세종형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3개년 계획에 반영된다.

이순근 시 보건복지국장은 "세종시는 '노인어르신이 살고 싶은 도시, 노인어르신이 편안한 좋은 도시 조성'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정책방안을 시행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충실히 검토해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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