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13일 대전시 및 5개 구청 관계자들과 학교 밖 통학로 개선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학교 밖 통학로의 도로시설과 교통시설 개선해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에서 지난 4월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통학로 개선 수요조사를 실시해 44개교, 59건에 해당하는 학교별 요청사항을 논의해 정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대전시와 교육행정협의회 안건으로도 상정해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 시작된 대전도마초 주변 통학로 개선사업은 보행로 개선이 불가능한 지역에 교육청과 학교가 학교부지를 활용하도록 지자체에 제안해 개선을 추진한 사례로 꼽힌다.

대전도마초 주변 통학로는 개선사업은 20억원의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는 교육부 및 행정안전부에서 지자체간 협력에 의한 등학굣길 정비 우수사례로 꼽혀 전국적으로 소개됐다.

또 대전탄방초는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방문해 통학로 조성방안을 협의하고 대전시에서 행안부에 특별교부금을 지원 요청 중에 있다.

양진석 교육복지안전과장은 "학교 밖 통학로 개선은 지자체 예산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자체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학생과 지역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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