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녹조·홍수 대응대책 사전점검

K-water·금강유역환경청
방치축분 등 유입 감시키로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K-water 금강본부와 금강유역환경청은 13일 금강 세종보사업소에서 ‘금강유역 물관리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금강유역환경청, K-water, 금강홍수통제소, 금강물환경연구소 등 금강 유역 내 4개 물관리기관이 참석해 여름철 녹조 저감 및 홍수 대응대책 등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하였다.

참석기관들은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는 6월말에서 7월초 이전까지 대청호와 금강 본류의 녹조 발생 주요 오염원인 방치 축분 등이 강우시 하천으로 직접 유입되지 않도록 상시 감시하고, 신속히 수거·처리될 수 있도록 기관별 오염원 저감대책과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또 녹조 발생 단계별 대응대책과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점검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실시하는 녹조 방제 현장 훈련내용 등을 숙지토록 했다. 이와 함께 녹조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다.

이번 협의체를 주관하는 김승희 금강유역환경청장은 "본격적인 장마와 여름철에 대비해 물관리기관별 녹조 대응대책과 홍수 피해 대책을 면밀히 사전점검해 주요 상수원과 금강 수계 녹조 발생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국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물관리기관별로 역할과 책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심형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