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
공원 리모델링·연구동 건립

▲ 청람황새공원 내 교육연구동(가칭) 조감도. 한국교원대학교 제공

[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은 문화재청, 충북도, 청주시로부터 36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오는 2020년까지 청람황새공원 리모델링과 교육연구동 건립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람황새공원은 20년 이상 노후화된 황새사육시설이다. 이로 인해 황새 폐사율이 증가하는 등의 문제가 지속돼 왔다.

2018년 6억원을 투입해 일부 황새사육장을 개선했고, 오는 2020년까지 30억원을 지원받아 리모델링 및 교육연구동 건립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축되는 교육연구동은 20년간 황새 복원 연구로 축적된 연구 기술을 홍보하고, 황새에 대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생태 교육 서비스 공간으로 건립된다.

남영숙 황새생태연구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체험 및 교육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황새 복원을 통해 멸종위기종 복원과 생물다양성 보전, 나아가 생태계복원 및 지속 가능한 마을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