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중·고생 60명에 3000만원

▲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일진글로벌 제천공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천교육지원청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에 공장을 둔 ㈜일진글로벌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통 큰’ 기부를 했다.

㈜일진글로벌은 12일 제천공장에서 제천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일진글로벌 장학금 전달식’을 열어 관내 중·고등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생과 일진글로벌 직원 자녀 60명에게 5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기업은 2016년부터 해마다 “지역 인재 육성에 보태 달라”며 제천교육지원청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는 장학생을 제천공장으로 초청해 장학증서를 직접 전달해 자긍심을 심어줬다. 또 공장 견학의 기회도 제공해 지역에 있는 기업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고, 미래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는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줬다.

이날 장학증서를 받은 제천상고의 장서화 학생은 “장학금을 지원해 준 ㈜일진글로벌에 감사하다”며 “아버지가 사회 공헌에 이바지하는 이런 기업에 근무하신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진글로벌 송영수 대표이사는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북돋아 주고 미래를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행복한 사회의 디딤돌이 되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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