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과일의 고장 영동군의 지역의 명품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품질을 확인 후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판매 공간이 생긴다.

13일 군에 따르면 영동로컬푸드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영동전통시장 내에 190.85㎡ 규모로 오는 18일 본격 개장한다. 이 로컬푸드 직매장은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고,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운영된다. 판매 품목은 로컬푸드 회원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과일, 채소, 산양삼, 버섯, 유정란 등의 농산물과 야생화차, 인삼농축액, 호두기름, 들깨기름, 아로니아 분말, 과일즙, 와인 등의 다양한 가공품이다. 청정자연이 키운 농산물에 농가의 정성까지 더해져,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모든 상품 포장지에 친환경인증표기와 생산지 및 생산자를 표기해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품목별 보존과 진열기간을 꼼꼼히 확인해, 항상 안전하고 신선한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조합에 가입한 농가 모두에게 개방해 운영되며, 조합원의 가입유무에 상관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온·오프라인 시장의 판로를 개척하고, 영동군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전국으로 판매할 수 있는 유통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은 휴무한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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