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12일 2청사 회의실에서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산림병해충 방제단, 도시녹지 관리원 등 민간인 근로자와 담당공무원 등 55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림재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산림사업근로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능인 훈련원 전문강사를 초빙해 △폭염대응 열사병 예방수칙 온열질환 발생시 응급조치 요령 △안전사고 발생사례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유형별 대처요령 △보건교육과 위생교육 등을 중점 교육했다.

산림분야 및 공원녹지분야에 고용된 근로자들은 대부분 현장에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작업 중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특히 여름철에 야외에서 실시하는 사업은 벌, 진드기, 뱀 등 독충류에 신체부위가 노출될 우려가 많고, 폭염과 강한 직사광선으로 인해 일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이 우려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유창환 산림공원과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근로자 본인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여름철 야외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열사병 및 온열질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해 재해 없는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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