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건양대는 11일 평생교육대학이 주식회사 에어심, 드림하베스트와 4차 산업기술 해외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 계획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호주 빅토리아주 밀두라시에서 추진하는 'Smart Farm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밀두라 지역 주정부, 민간농업 기업, 금융업계, 교육기관 등이 협업해 첨단 스마트 농업단지 조성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체결됐다.

호주 현지 기업인 드림하베스트는 이번 협약으로 2020년까지 드론, VR, 블록체인기술 등 국내 및 현지에서 4차 산업관련 전문 기술교육을 이수한 400명을 글로벌 농업 기업인 'OLAM'사에 채용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3개 기관은 해외취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최신기술 및 현지취업을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관별 역할을 나눠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근종 평생교육대학 원장은 "미래는 4차 산업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농업분야의 취업소요가 많은 것으로 예측된다”며 “청년실업률이 높은 국내 현실을 고려해 많은 젊은이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도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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