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 30주년 기념 문화제가 11일 오후 나사렛대학교에서 열렸다. 전교조 충남지부 제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충남지부 30주년 기념 문화제가 11일 오후 나사렛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문화제에는 공주와 홍성 등 전교조 충남지부 산하 15개 지회가 모두 참여했다.

문화제에는 역대 전교조 충남지부 지부장과 퇴임 조합원, 권정오 전교조 위원장, 김지철 충남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감, 이규희·윤일규 국회의원, 오인철 충남도의회 교육위원장, 문용민 민주노총세종충남본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장곤 전교조 충남지부장은 인사말에서 “함께한 모든 날 모든 순간 30년을 이어온 참교육 정신을 놓지 않고 과거의 30년을 넘어 미래의 참교육 30년을 향해 당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제에서는 뮤지컬과 밴드 공연이 진행됐다.

예술마당시우터는 ‘극한 직업 열혈교사’ 뮤지컬을 통해 전교조 교사들이 참교육을 실천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그렸다. 또 펑크록밴드 ‘타카피’도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노래를 선보였다. 한편 1989년 창립한 전교조 충남지부는 촌지거부, 체벌금지, 친환경 무상급식, 학생인권조례제정, 일제고사폐지,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등을 추진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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