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한서대가 학생들의 진취적 학문탐구를 위한 배낭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교육 프로그램인 ‘2019 이채욱박사 글로벌 프론티어’ 발대식이 12일 한서대 본관 접실에서 열렸다.

한서대 특성화 교육의 하나로 2016년에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4월 CJ그룹 부회장이었던 고(故) 이채욱 박사가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제공함에 따라 2018년부터 이채욱 박사 글로벌프론티어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5월 중에 실시한 탐방계획서 서류 심사와 인터뷰 등을 거쳐 응모한 8개 팀 중 3개 팀이 선정됐다. 헬리콥터 조종학과 2학년 4명으로 구성된 ‘손으로 가는 헬리콥터’팀, 항공교통학과 2학년생 4명으로 구성된 ‘La vie air’팀은 여름방학에 과제를 수행하고, 공군 학군단 4학년생 5명으로 구성된 ‘GPS-ROTC’팀은 12월에 임무를 수행한다.

응모팀들은 주제의 선정, 과제수행의 방법, 여행일정 등을 학생들이 직접 PT로 만들어 심사에 참여했으며 선정된 참가 팀은 500만원의 항공료가 지원된다.

함기선 총장은 "원대한 꿈과 진취적인 기상을 가진 인재양성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지원해주신 고(故) 이채욱 박사님의 숭고한 뜻을 참가자 모두가 가슴에 새겨달라"고 당부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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