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완 서산시의료원 원장
심폐소생술 교육 1만명 돌파
군부대~도서지역까지 방방곡곡
응급상황 생존률↑ 안전망 구축

▲ 지난 2017년 BLS TS 기관으로 선정된 서산시의료원(원장 김영완)의 심폐소생술 교육인원이 1만명을 돌파하며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서산시의료원 제공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지난 2017년 BLS TS(기본소생술 전문교육기관) 기관으로 선정된 서산시의료원(원장 김영완)의 심폐소생술 교육인원이 1만명을 돌파하며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서산의료원은 김영완 원장을 필두로 '나 하나로 또 한분'이라는 슬로건 아래 충남도민의 생명을 구하는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충남도민의 생명을 구하는 건강안전망 구축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산의료원장으로 부임한 김영완 원장은 지역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로 제공으로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심정지 환자의 응급처치로 환자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한 심폐소생술교육에 선두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다. 다음은 김영완 원장과의 일문일답.

◆현재까지의 심폐소생술 교육성과는.

“우리나라의 병원 밖 심정지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병원 전 단계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한 홍보와 일반인 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그 결과 교육인원이 1만명을 넘어섰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효과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반복 형태가 자신감과 시행의지를 상승시킴므로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대상은 서산교육지원청의 교직원을 비롯한 학생들과 한서대학교, 어린이집연합회, 현대오일뱅크, 군부대(1대대) 등과 MOU를 맺으며, 교육범위를 넓혀가 있다. 특히 도서벽지인 고파도, 가의도 등의 도서 지역에 CPR 교육과 이미용 봉사등의 활동을 통해 공공의료의 기능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예산, 홍성, 태안교육청등과 MOU를 맺으며 서산외의 지역에도 CPR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심폐소생술 교육의 향후 계획은.

“2019년은 3700여명을 목표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2020년에는 4000명의 교육을 계획 중에 있으며 특히 도서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한 응급처치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2018년 충청남도교육청 보건교사 대상 심폐소생술 자격증(Provider)과정에 이어 2019년에도 참여해 이를 통해 양질의 심폐소생술을 습득한 보건교사들이 학생들에 심폐소생술을 교육하여 충청남도 심폐소생술 시스템의 확립에 기여하고 싶다.”

◆서울대학교 병원 의료진 진료 현황은.

“보건복지부 파견의료인력 인건비 지원 사업(국도비 지원)과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사업(한국서부발전 기금 지원)으로 현재 신경과, 응급의학과, 호흡기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가정의학과에 서울대학교 병원 의료진이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건강권 증진사업(301네트워크)을 실시하고 있다.”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서산의료원의 나아가야 할 방향과 향후 계획은.

“응급상황은 언제 어디서 마주하게 될지 모르고, 충분히 내 주변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경각심을 충분히 가져야 한다. 서산·태안 지역민들은 누구라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원하면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주변에 대한 관심이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앞으로 지속적인 심폐소생술 홍보 및 보급으로 충남 도민의 심폐소생술 시행율을 높임으로써 전반적인 응급상황에서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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