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 초평초등학교(교장 박순권)는 12일 지산관에서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일곱고리오누이 골든벨’대회를 실시했다.

골든벨 대회는 평소 학생들이 독서를 생활화하고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과 정서를 키워 풍부한 감성을 키워주기 위해 기획됐다.

일곱고리오누이들 끼리 미리 안내해 준 권장도서를 읽고 도서의 내용과 관련된 문제와 생활상식을 OX형식으로 총 20문항에 걸쳐 출제했다. 진행 방법은 PPT를 스크린에 띄워주고 교사가 문제를 읽어 주면 학생들은 OX로 나눠 정답을 맞추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정답을 계속 맞춰 끝까지 퀴즈에 도전한 학생에게는 상품으로 간식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양지호 학생(4년)은 “문제를 풀다가 틀렸는데 패자부활전을 통해 살아나 다시 문제를 풀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무척 좋았어요. 일곱고리오누이 골든벨 대회를 하는 동안 가슴이 콩닥콩닥 했고, 오누이들끼리 다정하게 손을 잡고 함께 문제를 풀다보니 즐거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죠”라며 “우리 조의 형이 끝까지 정답을 맞춰 간식을 받아와서 함께 나눠 먹어 무척 행복했어요”라고 말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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