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결과보고회서 전 과정 검토“지역주민 참여 높고 성공적” 평가
내년 장애인체전에 보완점 반영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지난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천군에서 개최된 제71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경제파급 효과가 31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12일 관내 기관단체장, 서천군체육회 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1회 충남도민체육대회 운영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도민체전 준비 과정부터 폐회식까지 전 과정을 되짚어보고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청하며 대회 개최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충남연구원 분석 결과 이번 충남도민체육대회 기간 서천군을 다녀간 방문객 수는 6만9550명으로 대회 전반 경제파급 효과가 전국 범위는 311억원, 서천군 관내는 149억원으로 보고됐다.

이번 도민체전은 성화봉송, 공개행사 부분에서 타 대회와 차별화해 서천군의 지역특성이 반영된 프로그램으로 매끄러운 경기진행 등 전반적으로 성공적인 대회였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1,000여명의 주민이 개회식에 참여해 지역주민들이 함께 한 화합체전으로도 호평 받고 있다.

노박래 서천군체육회장(서천군수)은 "이번 도민체전의 가장 큰 성과는 도민의 화합과 하나가 된 군민의 힘을 보여줬다는 데 있다"며 "대회 성료에 있어 함께 해준 우리 서천 군민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보고회에서 이번 대회 아쉬운 점에 대한 토론회를 병행했으며, 내년에 있을 제26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 보완점을 반영해 보다 발전적인 장애인체전을 개최하기로 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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