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검사 '양성' 나와 정밀검사 중인 과수원도 36곳

▲ [연합뉴스 자료사진]

충북 과수화상병 2곳 추가 발생…29개 과수원서 확진

간이검사 '양성' 나와 정밀검사 중인 과수원도 36곳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지난달 24일 충북 충주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이 20일이 채 안 돼 29개 과수원에서 확진됐다.

12일 충북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날 오후 충주·제천의 과수원 2곳의 과수화상병 발생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확진 농가는 충주 21곳(13㏊), 제천 8곳(7㏊)으로 늘었다.

의심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도 이어지고 있다.

제천지역 과수원 4곳이 의심 신고를 추가로 하면서 정밀검사가 진행 중인 과수원은 충주 20곳(12.3㏊), 제천 14곳(10.2㏊)으로 증가했다.

확진·정밀검사 과수원을 포함하면 피해 면적은 43.5㏊나 된다.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적 차원의 매몰 작업이 이뤄진 농가를 제외할 경우 지난해 확진 농가와 피해 면적은 충주 3곳(1.5㏊), 제천 32곳(27.7㏊) 등 총 35곳, 29.3㏊였다.

농업기술원은 확진 농가 13곳(7.6㏊)의 사과·배 나무를 땅에 묻었으며 8곳(5.5㏊)의 나무를 매몰 중이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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