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대전보훈청은 12일 배재대 21세기관 콘서트홀에서 ‘호국보훈의 달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보훈을 부탁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날 콘서트는 독립·호국·민주의 3가지 테마로 구성돼 각 분야를 대표하는 3인의 게스트가 출연하며 진난 ‘3·8 민주의거 기념식’의 사회자이자 대전지역 출신 방송인인 서경석이 MC를 맡아 진행한다.

이날 콘서트 1부에는 독립을 대표하는 게스트로 김종헌 배재대 건축학과 교수가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건물을 복원한 경험을 나누고, 2부에선 민주를 대표하는 게스트로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 김용재 의장이 출연한다.

또 3부에는 호국을 대표하는 게스트로 K-9 자주포 사고로 전신에 화상을 입고도 강한 의지로 극복한 국가유공자 이찬호 병장이 출연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삶의 희망을 포기하지 않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보훈청은 이날부터 ‘사회 저명인사들과 함께 하는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릴레이’를 시작한다.

우선 이날 방송인 서경석 씨와 함께 여성 6·25참전유공자 이제인(87·대전 중구 태평동) 옹의 자택을 찾아 명패를 달아드릴 예정이다.

또 14일에는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과 함께 6·25전쟁 중 발에 부상을 입은 전상군경 이규채(91, 대전 서구 용문동) 옹을 찾아 감사의 명패를 전달하는 등 명패 달아드리기 릴레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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