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위원장 박규희)와 충남 논산계룡축산농협(조합장 임영봉)가 11일 농업인과 조합원들이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한 '농협 이동법률상담센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동법률상담센터는 2011년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 9년째 실시되고 있으며 법률서비스를 받기 힘든 농촌지역 농·축협을 조합감사위원회사무처 소속 변호사(조성민 변호사)가 직접 방문해 농업인과 조합원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이동법률상담센터는 농업인과 조합원의 법률서비스 접근성 확대 및 권익 보호와 감사업무에 대한 신뢰도 제고를 위해 충남검사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감사기간 중 운영됐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보이스피싱과 일상생활 속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법률 사례 등 실질적으로 관내 농업인과 조합원에게 도움이 되는 강의와 개별 상담 등 맞춤식으로 진행됐다.

박규희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은 "이동법률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농업인에게 폭넓은 법률서비스 제공은 물론 농·축협 사업추진 관련 법률 컨설팅과 각종 제도개선 요청사항 상담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농업인과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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