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대전 서구청장
문화회식 트렌드 맞춰
직원들과 ‘기생충’ 관람

▲ 장종태 서구청장과 직원들은 10일 둔산동 롯데시네마에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관람했다. 대전 서구 제공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회식문화 개선을 위해 직원들과 단체 영화관람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전 서구는 10일 오후 장종태 서구청장과 7급 이하 직원 및 공무직 184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동행 문화회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복동행 문화회식은 둔산동 롯데시네마에서 최근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관람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지난 3일 구청 대강당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함께 행복한 서구’ 아침행사에서 장 청장이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을 비롯해 화랑훈련, 을지태극연습 추진에 고생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가운데 깜짝 제안으로 마련됐다.

직장인들의 회식 문화가 달라지는 추세에 맞춰 더이상 술내음 가득한 회식이 아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회식’ 트렌드를 접목시킨 것이다.

직원들은 음주위주의 회식문화에서 벗어나 영화, 연극, 야구관람 등 건전한 문화생활을 통해 회식문화 개선과 직원 사기진작의 기회를 가졌다. 이날 회식에선 직원들은 ‘행복동행 대전서구’라는 구의 슬로건처럼 장 청장과 행복한 소통을 펼치기도 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영화 관람을 통해 그동안 업무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남은 2019년에도 지금처럼 행복동행 대전서구 건설을 위해 함께 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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