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청풍면에 들어설 ‘경찰청 제천수련원’이 이르면 이달 말 준공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경찰청 제천수련원이 2017년 4월 착공 2년여 만인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수련원은 청풍면 학현리 9만 2564㎡에 건립 중이다. 이곳에는 숙박시설(110실), 교육시설, 편의시설 등 3개동이 들어선다.

시는 이 수련원이 들어서 연수생 교육을 시작하면, 연간 15만명의 경찰 가족이 제천을 방문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0일 연수원에서 일할 무기계약 근로자 30명을 채용했다. 그중 25명이 지역민이다. 이들은 직무 1~5등급을 부여받아 환경미화 분야에서 객실 관리와 조경 등의 업무를 맡아 일한다.

시 관계자는 “경찰청이 지역과의 상생 협력을 적극적으로 실현한 것”이라며 “경찰청 제천수련원은 지역 식자재 구매 등 농가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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