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지형이 바뀐다…동남지구 입주 등 ‘용암3동’ 분동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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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지형이 바뀐다…동남지구 입주 등 ‘용암3동’ 분동 필요성 제기
  • 송휘헌 기자
  • 승인 2019년 06월 11일 18시 57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6월 1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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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읍 인구 7만 초읽기 … 대읍체제 전환 구상
▲ 청주 동남지구 전경. 충청투데이 DB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지형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특히 동남지구에 대규모 단지가 조성돼 청주시가 분동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오창읍의 경우 올해 말 인구 7만을 넘길 것으로 예상돼 대읍(大邑) 체제로의 전환이 불가피해 보인다.

청주 상당구 동남지구 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세대수 1만 4768호, 수용인구는 3만 6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용암 3동(가칭)에 대한 분동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는 동남지구, 지북지구 완료 시점에 지구계획대로 인구가 유입되면 용암 1, 2동을 합쳐 12만이 넘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동남지구 공동주택 공급 및 준공(입주) 예정 현황에 따르면 올해 1382세대(2개 단지), 2020년 8401세대(9개 단지), 2021년 이후 8087세대(10개) 등으로 계획되어 있다.

시는 계획대로 입주 여부를 지켜본 뒤 분동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이주에 나오는 행정구역 경계조정 연구용역 최종결과에 분동 내용을 참고해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분동을 준비하면 청사설립, 공무원 조직개편(정원 확충), 주민의견, 경계구역 조정 등 많은 난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동남지구 분양이 다 될지 예측이 어려워 준비만 하는 상황”이며 “동사무소에 수용력을 4만명 정도, 입주가 완료되면 필요한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분동 이야기를 꺼내기는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오창읍의 현재 인구는 6만 8652명, 2만 8736세대로 조사됐다. 시는 대읍체제, 동(洞) 승격, 출장소 등을 검토한 결과 대읍체제로 방향을 정했다.

인구 7만 이상인 읍의 경우 기구 개편으로 4급 읍장, 5급 과장, 6급 팀장 체계가 이뤄진다. 현재는 5급 읍장, 6급 부읍장·행정과장 겸임, 6급 개발과장, 6급 산단관리과장 등이다.

체제가 전환되면 사무분장과 인력 증원이 이뤄진다. 청원구청에 인사, 복지 등 위임한 사무 중 일부를 회수해 읍장에게 추가 위임된다. 또 1산단내 위치한 산단관리과 기능 강화와 환경(악취민원), 교통지도 업무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가 이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체제 전환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읍체제 준비를 위해 업무량 조사, 청사 신설·증축 등과 함께 여건이 비슷한 지자체와 비교 견학을 실시할 계획”이며 “올해 말 7만 이상이 돼 전환이 예정되면 조례개정 등을 통해 내년 3~4월쯤 체제전환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