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한국무술총연합회가 주최하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제13회 전국무예대제전(대회장 오흥배)이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2000여명의 전국무예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격투기, 유도, 국무도 등의 겨루기경기, 합기도와 해동검도 등의 시연경기를 비롯해 연무경기와 기록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대회, 학술세미나, 대한민국무예명인 및 최고지도자 수여식이 있어 무예인들의 자긍심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무경기와 기록경기, 크라쉬경기는 오는 9월 개최되는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한국대표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대회열기는 더욱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달 중 정부의 전통무예진흥을 위한 기본계획 발표를 앞둔 가운데, 충북도는 이 대회의 국비반영 등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전국무전이 국내 최대규모의 무예종합대회로 성장할 것으로 무예계는 기대하고 있다.

전국무예대제전은 '전국무전'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종합무예대회다. 2007년 충주에서 시작된 이 대회는 청주와 김포 등에서 개최됐으며, 해가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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