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중부대학교 황민정 선수<사진>는 최근 충북 청주 그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6차전’에 참가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1라운드 중간합계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서 출발한 황 선수는 최종라운드서 무려 7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생애 국내대회 프로 첫 우승을 달성했다.

황 선수는 필리핀에서 10년 가까이 거주하며 2015년 14살 나이에 LPGT(필리핀 여자골프투어)투어 마운틴 말라라얏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참가해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황 선수는 “이번 대회가 국내대회 첫 우승인데 우승했다는 사실이 아직 실감나지 않고 예상했던 것보다 더 떨리는 것 같다. 이제 남은 대회 잘 마무리해서 내년 정규투어에서 플레이하고 있을 나의 모습을 꿈꿔보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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